“소비자 피해 우려”…인신윤위, 광고 위반 매체 교육

[농수축산신문=김진오 기자]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위원장 이재진)는 지난 1월부터 8월까지 광고 심의 위반 누적이 상대적으로 많았던 30개 서약매체에 교육용 안내 영상을 만들어 제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서약매체는 인터넷뉴스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자율규제에 참여한 곳을 의미한다.

이 영상은 자율 규제 실효성을 제고하고 서약매체의 광고윤리 인식을 강화할 목적으로 제작됐다. 소비자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줄 가능성이 높은 건강기능식품, 금융상품, 화장품 등 표현 유형과 주요 위반 사례를 중심적으로 담았다.

인신윤위는 이번달 중 교육 전용 포털(INEE)에 영상을 공개해 모든 서약매체가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인신윤위 관계자는 “이번 교육 영상은 실제 심의결정문을 기반으로 제작돼 현장에서 바로 참고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며 “이를 통해 매체 스스로 자율규제 역량을 강화하고 소비자 신뢰를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신윤위는 카드뉴스, 세미나, 심의 가이드북 등 다양한 교육용 콘텐츠를 서약매체에 지속 제공해 건강한 인터넷신문광고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