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YM, 3분기 누적 매출 7125억…전년 대비 13.7% 성장하며 전 부문 흑자 전환
- 북미 사업 성장과 중대형 트랙터 판매 확대, ‘북미 딜러스 초이스 어워드’ 수상 등으로 브랜드 경쟁력 강화 - 재무구조 안정화 지속 및 사업 구조 고도화 주력…유럽·동남아 등 신규 시장 확대 추진
TYM이 북미 관세 부담과 글로벌 농기계 수요 둔화 속에서도 3분기 누적 기준 매출 7125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3.7% 성장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큰 폭으로 개선돼 전 부문에서 의미 있는 흑자 전환을 이뤄내며 실적 반등세를 본격화했다.
17일 TYM이 발표한 경영실적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224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다. 영업이익 159억 원, 당기순이익 112억 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적자를 기록했던 것과 달리 확실한 회복세를 보였다. 누적 기준으로는 영업이익 553억 원(전년 대비 144.9% 증가), 당기순이익 341억 원(전년 대비 189.7% 증가)으로 수익성 개선이 두드러졌다.
TYM의 실적 반등을 이끈 주요 요인은 북미 시장에서의 견고한 성장세와 중대형 트랙터 판매 확대다. 펜실베이니아 블룸스버그의 노스이스트 캠퍼스와 조지아 시더타운 캠퍼스를 중심으로 생산·품질·서비스 전반을 강화하고, 현지 딜러 네트워크 확장에 나선 것이 효과를 거뒀다. 이러한 노력은 최근 ‘북미 딜러스 초이스 어워드(Dealer’s Choice Award)’ 수상으로 이어지며 브랜드 신뢰도와 시장 경쟁력도 한층 높아졌다는 평가다.
TYM은 하반기 들어 재무구조 안정화에도 속도를 냈다. 재고 효율화, 매출채권 관리 강화 등을 통해 현금흐름을 개선했으며, 유럽과 동남아시아 등 신흥시장에서의 신규 사업도 확대하면서 글로벌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오는 19일에는 220억 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진행해 주주가치 제고에 나설 계획이다.
김동익 TYM 전무이사는 “관세 부담과 시장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영업 효율화와 내실 경영으로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며 “향후에도 기술·서비스·품질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 다변화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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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3분기 실적(연결 기준) |
단위: 백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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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
2025 3Q |
2024 3Q |
Yo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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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
224,174 |
188,438 |
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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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 |
15,928 |
-162 |
흑자전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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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기순이익 |
11,215 |
-12,425 |
흑자전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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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3분기 누계실적(연결 기준) |
단위: 백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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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
2025 3Q |
2024 3Q |
Yo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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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
712,492 |
626,778 |
1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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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 |
55,303 |
22,581 |
14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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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기순이익 |
34,101 |
11,770 |
189.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