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장곡면 농촌형 돌봄모델 견학차 횡성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방문

2025-11-17     김정희 기자

[농수축산신문=김정희 기자]

횡성군 방문단을 맞이하는 모습

지난 14일 홍성군 장곡면(면장 유대근)에 강원도 횡성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조호철 분과장을 비롯해 군·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돌봄 관련 전문가 등 24명이 방문해 장곡면 주민자치회(회장 윤준희), 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조홍식)과의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견학은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농촌지역의 현실에 대응해 지역 주민이 주도하는 돌봄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학습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장곡면 주민자치회는 주민 스스로가 복지와 돌봄, 농업, 공동체를 결합한 ‘농촌형 통합돌봄 모델’을 구축해 주목받고 있다.

특히 돌봄 반장 운영, 생활지원서비스, 농업과 연계한 사회적 돌봄 프로그램 등 주민주도의 지속가능한 복지체계를 실현하고 있다.

이날 횡성군 방문단은 사회적협동조합 신소희 사무국장으로부터 ‘함께하는 장곡 사회적협동조합’ 사업 추진 배경, 운영방식, 주민참여 사례 등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고 행복나눔 공동 빨래방 등 장곡면의 돌봄 사업 현장을 둘러보았다.

유대근 장곡면장은 “오늘 이 자리는 단순한 행정 교류나 방문 그 이상으로 농촌과 농촌이 함께 배우고 나누는 귀한 인연의 시작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함께 고민하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