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축협배합사료가공조합장업무협의회…26년 2월 도착분까지 사료 주요 수입원료 2% 하락 전망

옥수수 242달러→238달러 대두박 369달러→339달러

2025-11-18     엄익복 기자

26년 2월 도착분까지 사료 주요 수입원료 가중평균 구매단가가 25년 평균대비 2%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전국축협배합사료가공조합장업무협의회(협의회장 장주익 수원축협 조합장)는 지난 17일 경기 광주 곤지암리조트에서 안양축협 주관으로 정기 협의회를 가졌다.

이날 농협사료 구매본부는 옥수수는 25년 242달러에서 26년 2월 도착분은 238달러로 2%, 소맥은 259달러에서 260달러로 보합, 대두박은 369달러에서 339달러로 8% 하락할 것으로 전했다. 현 시세 기준 옥수수는 전년대비 4,3%, 소맥은 5.2%, 대두박은 6.4% 상승한 상태다.

그러면서 미국과 남미의 풍부한 생산 전망이 유효하지만 미-중 무역합의로 인한 중국의 미국산 곡물 구매 기대감 상승에 따른 단기 반등 가능성은 열어뒀다.

환율은 대미 투자관련 자금조달과 미국 금리인하 기대감 축소 등으로 당분간 달러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미국 경기 둔화에 따른 연준의 완화적 통화정책과 미국 직접투자 유입 둔화, 국내 경상수급 회복 등으로 내년 초부터 달러 강세가 완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장주익 협의회장은 “사료 수입원료 가격은 내년 1월까지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나 환율 불안정이 지속되고 있어 수입원료 가격의 불확실성도 커지고 있다”며 “사료가격 안정과 축산물 소비촉진, 축산농가의 경영 안정을 위해서는 배합사료가공조합과 농협중앙회, 농협사료 간의 협력과 노력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