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노동위원회, 복수노조·공정노사·직장인 고충 솔루션 협약 체결
2025-11-18 박현렬 기자
[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
한국마사회와 한국마사회 교섭단위2 교섭참여노조(경마직 노조, 민주노조, 한우리노조)는 지난 14일 마사회 대회의실에서 중앙노동위원회·경기지방노동위원회와 ‘복수노조·공정노사·직장인 고충 솔루션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신뢰와 동행의 노-사와 노-노 문화를 선도하고 노동분쟁을 사전적으로 예방해 공정한 일터를 만들고자 참여 기관이 협력하자는 뜻에서 마련됐다.
복수노조 솔루션은 복수노조 관계에서 발생하는 갈등 해소를 위해 공정 노사 솔루션은 단체교섭의 원만한 타결을 위해, 직장인 고충 솔루션은 직장 내 괴롭힘과 성희롱·성차별의 갈등 해결을 위해 노동위원회 전문가가 자문과 솔루션 등을 제공하는 제도다.
마사회는 노사관계가 저해되거나 근로자의 고충 상황이 발생할 경우, 복수노조 간 갈등 해결에 어려움이 있는 경우 신속하고 원만한 해결을 위해 노동위원회에 솔루션 지원을 요청할 수 있게 됐다.
정기환 마사회장은 “마사회는 다양한 복수노조가 설치돼 있어 공기업 중에서도 특히 복잡한 노사환경에 직면해 있다”며 “노동위원회와의 협약을 통해 노-사와 노-노 간 잠재적인 갈등을 사전에 해결하고 상생하는 미래지향적인 노사문화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