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고기자조금 거출율, 지난해 대비 12% 향상

2025-11-18     김신지 기자

[농수축산신문=김신지 기자]

닭고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조건택)가 미납금액 납부를 위해 거출 독려 납부고지서를 발송하면서 자조금 거출율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닭고기자조금은 지난 7월 자조금이 미납된 248개 농가에게 미납금액 2억700만 원에 대한 납부 협조 요청 내용증명을 발송했다. 또한 지난 1월부터 7월까지 종계 도축실적 자료를 취합하고 지난 9월 육용종계에 대한 개인자조금 납부고지서도 일괄 발송했다.

이에 닭고기자조금 거출율은 지난해 동기간 대비 약 12% 올랐다. 지난 9월까지 거출된 자조금은 11억500만 원으로 지난해 9월까지 거출된 자조금 9억8800만 원보다 1억1700만 원 많은 금액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자조금 거출율 0% 기록한 육용종계는 지난 9월 기준 23.2%의 거출율을 보였으며 삼계 또한 지난해 46.7%에서 지난 9월 80.1%로 자조금 거출율이 올랐다.

장관수 닭고기자조금 차장은 “2차 개인자조금 납부고지서는 이번달 중 일괄발송 예정 중이다”며 “지난달부터 일부 계열사에서도 닭고기자조금 납부를 시작해 거출율은 더욱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