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피드앤케어, 양어사업 부문 실적 ‘역대 최대’

해산어·담수어 전 제품 소화율 개선 기반 영양설계 ‘강화’ 경쟁력 강화·시장 대응력 제고

2025-11-18     안희경 기자

[농수축산신문=안희경 기자]

CJ피드앤케어(대표 김대현)가 양어사업 부문에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침체된 시장 속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최근 양식수산물과 양어용 배합사료 생산량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가운데 CJ피드앤케어의 양어사료 판매 실적은 지난해 대비 118%가 늘어나며 특정 어종과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대부분의 어종에서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바탕으로 CJ피드앤케어는 올해 국내 양어사료 판매량에서 지난해 대비 큰 폭의 성장을 달성했다. CJ피드앤케어측은 글로벌 경기침체와 내수부진, 환경적요인으로 인한 생산량 감소라는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전년 대비 판매량과 영업이익 모두 성장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CJ피드앤케어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도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기 위해 제품 품질을 한층 더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주요 어종에 맞춤형 기술을 적용해 판매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해산어, 담수어 전 제품 소화율 개선을 기반으로 한 퍼포먼스 향상 영양설계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며 궁극적으로 출하품질 향상을 통한 어가 소득에 기여하는 것이 핵심이다. 또한 글로벌 회사의 선진기술을 확보하고 생산조건과 배합설계 기술을 고도화해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신규 어종에 대해서도 생산기술을 확보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시장 대응력을 높인다는 복안이다.

조세훈 양어 PM은 “지속적인 원료 가격 상승과 불안정한 대외경제 상황 속에서도 품질우선주의 기반 차별화된 제품 설계로 시장에 대응하고자 한다”며 “CJ피드앤케어만의 차별화된 제품설계와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생산성과 수익성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CJ피드앤케어는 기술혁신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연구개발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글로벌 전문회사로 거듭날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