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기원-(주)우수, 차나무 부산물 활용 헬스케어 제품 개발 ‘맞손’

차꽃·종자 등 미활용 자원 산업화...기술이전·공동연구 등 협력 강화

2025-11-19     안춘배 기자

전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행란)은 지난 17우수와 차나무 부산물을 활용한 헬스케어 제품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전남농업기술원 차산업연구소가 개발한 차꽃 추출물 기반 발열수면안대를 민간기업에 이전해 산업화를 추진하고 차나무의 꽃·종자 등 미활용 자원을 기능성 헬스케어 소재로 개발하기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미활용 자원을 활용한 헬스케어 제품 개발 연구성과의 기술이전과 사업화 차산업 활성화를 위한 공동연구와 기술 자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차산업연구소는 차나무의 꽃과 종자 등 미활용 자원을 활용한 기능성 제품 개발과 산업화 연구를 한층 강화해 차 산업의 업사이클링 기반 조성과 지역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돈관 우수 대표는 차산업연구소의 기술력과 자원을 접목해 경쟁력 있는 제품을 상용화함으로써 지역 차 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데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최정 전남도농업기술원 차산업연구소장은 이번 협약은 연구기관의 기술이 현장 기업으로 확산되는 좋은 사례로 차나무의 미활용 자원을 고부가가치 헬스케어 소재로 전환하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지역 기업과의 연계를 강화해 차 산업의 융복합 제품 개발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