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3년 연속 지역사회 공헌 인정
ESG 경영 실천과 사회공헌 활동 성과 종합 평가 받아
[농수축산신문=김진오 기자]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는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는 ‘지역사회 공헌 인정제’에서 3년 연속 인정기업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지역사회 공헌 인정제는 비영리단체와의 협력 기반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기업과 공공기관을 선정해 공식 인정하는 제도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실천과 사회공헌 활동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공사는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국내 최대 규모의 김장 나눔 행사를 18년째 이어오며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꾸준히 지원한 것이 주요 공헌 사례로 인정됐다. 올해도 125톤(10만 포기)에 달하는 김치를 담가 복지 사각지대 이웃들에게 전달한 바 있다.
또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도 적극적으로 대응했다. 대형 산불 피해를 입은 영남권을 돕기 위해 가락·강서시장 유통인과 함께 총 15억4000만 원 규모의 지원을 진행했으며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예산군을 방문해 복구 작업에 참여하는 등 재난 현장에서의 지원 활동도 강화했다.
더불어 취약계층 아동 영양증진을 위한 ‘얘들아 과일 먹자’ 사업, 명절 제수용품 나눔, 지역 환경정비를 위한 플로깅 캠페인 등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사회 복지 향상과 생활환경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문영표 사장은 “ESG 경영을 공사 운영의 핵심 가치로 삼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