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축협 안덕부녀회, 직접 농사지은 고추로 ‘사랑의 고추장 나눔' 실시

제주 서귀포시축협(조합장 김용관) 안덕부녀회는 지난 21일 지역사회 나눔 실천을 위해 ‘사랑의 고추장 나눔’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행사엔 김성저 안덕부녀회장을 비롯한 부녀회원 20여 명과 서귀포시축협 임직원들이 함께 참여해 따뜻한 손길을 보탰다.

이번 고추장에 사용된 고춧가루는 안덕부녀회 회원들이 직접 재배한 고추를 수확해 말리고 빻아 준비한 것으로 재료 준비부터 고추장 담그기까지 모든 과정이 회원들의 정성으로 이뤄졌다. 이렇게 만든 고추장은 지역 내 독거노인, 저소득 가정 등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됐다.

김성저 안덕부녀회장은 “회원들이 정성껏 농사지은 고추로 고추장을 만들어 이웃들과 나눌 수 있어 매우 기쁘고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부녀회가 이러한 사회공헌활동에 적극 참여해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용관 조합장은 “안덕부녀회의 따뜻한 마음과 헌신이 지역사회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서귀포시축협은 앞으로도 부녀회 사회공헌활동과 지역사회 복지증진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직접 정성들여 농사지은 고추로 만들어 따뜻한 정이 배가 되는 것 같다”며 부녀회원들을 격려했다.

한편 서귀포시축협은 내부 부녀회와 다양한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전개중이고 지역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또 12월엔 연말을 맞아 조합 내부 6개 부녀회와 함께 돈까스 나눔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안덕부녀회 뿐만 아니라 다른 부녀회들도 마늘 장아찌 나눔과 복지단체 급식 지원 등 다양한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진행해 지역 주민들과 유대감을 강화하고 더 나은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데 일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