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 농산물 김장 체험, 지역사회 나눔으로 가치 확장
청양군, 청양먹거리직매장 학하점서 ‘2025 김장체험·나눔 행사’ 성료
2025-11-25 박나라 기자
[농수축산신문=박나라 기자]
청양군이 김장철을 맞아 김장 체험과 지역 나눔을 결합한 특별한 행사를 열며 청양 농산물 홍보와 직매장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군은 지난 22일 청양먹거리직매장 학하점에서 ‘2025년 김장체험 및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직매장 신규 고객 유치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 △취약계층 나눔 실천을 위한 지역사회 교류 활성화를 목표로 진행됐다.
사전 예약은 현장 접수로 이뤄졌고 행사 당일에는 총 3회로 나눠 체험을 운영, 회차당 20명씩 총 60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8세 이상 어린이도 참여가 가능해 가족 단위 참여가 특히 눈에 띄었다. 참가자들은 고무장갑, 앞치마, 김치통(2kg)을 직접 준비해 체험에 나섰다.
이날 참여자들은 청양산 절임배추와 청양고추·무·마늘 등 군 내 농산물로 만든 김칫소를 활용해 2kg의 김치를 직접 담갔다.
여기에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3kg의 김치를 추가로 담가 기부하는 ‘1+1 나눔 김장’ 방식으로 의미를 더했다.
행사에서 생산된 총 180kg의 김장은 재단 직원들을 통해 대전 지역 취약계층과 돌봄기관에 전달했다.
군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직접 지역 농산물로 김장을 담그며 푸드플랜의 가치를 체감하고 나눔을 실천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체험형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직매장 활성화와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