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곳곳서 겨울맞이 나눔·안전활동 잇달아… 지역 공동체 ‘온기’ 더해

부강·다정·나성·연동면 김장 나눔 확산 조치원읍 겨울철 안전 캠페인 실시

2025-11-25     박나라 기자

[농수축산신문=박나라 기자]

세종시 전역에서 김장 나눔과 겨울철 안전 활동이 잇따라 이어지며 지역 공동체의 온기가 더해지고 있다.

부강면·다정동·나성동·연동면 등 각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새마을 조직 등이 취약계층을 위한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한 데 이어, 조치원읍은 주민 안전을 위한 겨울철 행동요령 홍보에 나섰다.

# 부강면, 유휴지 농산물로 만든 김장김치 1000포기 나눔

부강면새마을남녀협의회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문화복지회관에서 1000여 포기의 김장김치를 담가 독거노인과 31개 경로당에 전달했다.

지역 유휴지 500여 평에서 직접 재배한 농산물로 김장을 준비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최의헌 면장은 “이웃사랑을 실천한 봉사자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다정동, 30가구에 ‘다정 담은 김치’ 전달…기업도 후원 동참

다정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5일 ‘다정 담은 김치’ 나눔 행사를 열고 취약계층 30가구에 김치와 수육을 직접 전달했다.

행사에는 통장협의회·바르게살기위원회 등 25명의 봉사자가 참여했으며, 마켓세종과 세종국민건강의원이 200만 원 상당의 절임 배추와 양념을 후원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 나성동, 김장 150㎏ 담가 취약계층·경로당에 지원

나성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금남면 울여울농장에서 김장 나눔 행사를 열어 150㎏의 배추김치를 담가 취약계층 7가구와 경로당 4곳에 전달했다.

LG전자 베스트샵 세종본점이 김치통 60개를 후원하며 지역기업의 참여도 이어졌다. 박재혁 위원장은 “민·관 협력으로 따뜻한 겨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 연동면, 100가구에 김장김치 전달…민관협력 특화사업

연동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홀몸어르신·장애인 등 취약계층 100가구를 대상으로 ‘사랑의 김치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위원들은 직접 담근 김장김치를 전달하며 가구별 안부도 확인했다. 한상구 위원장은 “어려운 이웃을 돕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조치원읍, 겨울철 한파·대설 대비 안전수칙 홍보

김병호 조치원읍장이 25일 조치원 주요 보행로 주변상가를 돌며 겨울철 안전수칙을 홍보하고 있다.

조치원읍은 25일 주요 보행로 주변 상가를 돌며 한파 국민행동요령과 내 집·점포 앞 눈치우기 안내 등 겨울철 안전수칙을 홍보했다.

자율방재단과 함께 결빙구간 중심으로 집중 홍보를 펼쳐 시민 안전 인식 제고에 나섰다.

김병호 읍장은 “겨울철 제설과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