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연말 정책 점검 속 굵직한 성과 이뤄
화학사고 대비체계 경진대회 우수기관 선정…민관 협치 안전모델 인정 2026~2030 관광종합계획 최종 점검…26개 사업 중심의 미래 관광 전략 마련 2025년 10대 뉴스’ 시민투표 개시…시민 직접 시정 성과 선택
2025-11-25 박나라 기자
[농수축산신문=박나라 기자]
천안시가 연말을 맞아 안전관리 성과부터 관광정책 방향, 시민 참여 확대까지 시정 전반에서 굵직한 흐름을 내놓고 있다.
천안시는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제3회 화학사고 지역대비체계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상을 받았다.
전국 243개 기초지자체 중 상위 6곳에 들며, 화학물질 배출저감 활동, 현장 중심 대응 체계, 교육·훈련 강화 등 천안시의 안전정책 운영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시민·기업·기관을 연결한 협치 기반의 안전관리 모델이 우수사례로 인정됐다.
이와 함께 시는 앞으로 5년간의 관광정책을 제시했다. 시는 25일 ‘2026~2030 관광종합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관광도시 전환을 위한 3대 목표, 8개 전략, 26개 사업을 발표했다.
지역 정체성을 살린 콘텐츠 개발, 관광 기반 확충, 지속 가능성 확보 등이 핵심이며, 시는 내부 의견을 반영해 다음 달 계획을 확정하고 단계별 실행과 예산 논의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민 참여 확산을 위한 시정 소통 정책도 이어졌다.
시는 다음 달 5일까지 ‘2025년 천안시 10대 뉴스’ 온라인 시민투표를 진행해, 시민이 직접 올 한 해 주요 성과를 선택하도록 했다. QR코드를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다음달 8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결과를 발표한다.
천안시는 안전·관광·시민 의견 수렴을 바탕으로 내년 정책 실행력을 높여가며, 도시 운영 전반의 기반을 다시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