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마스코트 대상 수상·꽃네방네크루 모집

공식 캐릭터 ‘해온이·소미’, 제1회 대한민국 캐릭터 어워즈 대상 수상 박람회 정체성 담은 치유·회복 상징 캐릭터로 전국적 관심 확대 내년 1~5월 활동할 SNS 서포터즈 ‘꽃네방네크루’ 20명 공개 모집

2025-11-25     박나라 기자

[농수축산신문=박나라 기자]

2026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사무총장 오진기)가 공식 캐릭터 수상 소식과 함께 시민 참여 기반 홍보 프로그램을 잇달아 가동하며 개최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26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마스코트 ‘해온이’와 ‘소미’

박람회 조직위는 최근 마스코트 ‘해온이’와 ‘소미’가 디지틀조선일보 주최 ‘2025 대한민국 캐릭터 어워즈(제1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태안의 자연과 치유 메시지를 담아낸 캐릭터가 전국적 무대에서 인정받으며, 박람회의 상징성과 브랜드 이미지가 한층 강화됐다는 평가다.

공식 마스코트 ‘해온이’는 태안의 해당화에서 태어난 치유의 정령으로, 잔잔한 물결무늬 몸은 태안의 바다를, 머리 위 붉은 해당화는 생명력을 상징한다.

조개껍질 가방 속 ‘치유의 씨앗’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캐릭터 설정이 특징이다. ‘소미’는 나비 꽃가루로 마음을 맑히는 요정으로, 변화를 상징하는 나비 날개와 소라껍데기 모자를 통해 활기찬 회복의 이미지를 나타낸다.

조직위는 “두 캐릭터가 태안의 자연성과 치유 메시지를 대중에게 친근하게 전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람회 준비 열기를 높이기 위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본격화됐다.

조직위는 내년 1월부터 5월까지 활동할 SNS 서포터즈 ‘꽃네방네크루’를 모집한다.

러닝·힐링·글로벌 3개 분야로 운영하며, 참여자는 태안 현장을 방문해 박람회 관련 콘텐츠를 제작해 온라인 홍보에 나선다.

러닝 크루는 야외 러닝을 통한 활력 이미지 확산, 힐링 크루는 요가·명상 기반 웰니스 체험 소개, 글로벌 크루는 국내 거주 외국인이 참여해 국제적 시각의 홍보 역할을 맡는다.

지원은 박람회 인스타그램을 통해 진행되며, 모집 기간은 11월 17일부터 12월 7일까지다. 선정된 20명에게는 매월 30만 원의 활동비와 웰컴 키트, 프로그램 체험 기회가 제공된다. 최종 합격자는 12월 24일 개별 발표한다.

한편 2026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는 ‘자연에서 찾는 건강한 미래 원예&치유’를 주제로 2026년 4월 25일부터 5월 24일까지 한 달간 안면도 꽃지해안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정원·식물·향기 등 다양한 오감 치유 콘텐츠를 통해 국민에게 힐링 경험을 제공하고, 원예·치유 산업의 미래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