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고산농협-전북 완주 고산농협과 農農(농농) 상생 자매결연 협약
농업·농촌 공동발전 위한 협력 강화
2025-11-26 안춘배 기자
제주고산농협(조합장 고영찬)은 지난 20일 제주고산농협 농산물 산지유통센터(APC)에서 전북 완주군 소재 고산농협(조합장 손병철)과 함께 농업·농촌의 공동 발전과 상생 협력을 목표로 하는 농농(農農) 상생 자매결연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은 양 지역 농협이 보유한 자원과 전문성을 상호 공유하고 조합원의 소득기반 강화와 지역 농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서엔 △지역 우수 농산물 교류 확대와 공동 판로 지원 △농기계·농작업 대행 협력 체계 구축 △영농 기술·농정 정보 공유를 통한 농업 경쟁력 강화 △조합원 복지·교류 프로그램 공동 운영 등 실질적인 상생 추진 과제가 포함됐다.
고영찬 제주고산농협 조합장은 “‘고산’이란 같은 이름을 가진 두 농협이 하나의 목표를 향해 뜻을 모으게 돼 매우 의미가 크다”며 “실질적인 협력사업을 통해 조합원에게 도움이 되고 지역 농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손병철 고산농협(전북 완주군) 조합장은 “양 농협이 가진 강점을 서로 나누고 배우는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농업의 발전과 조합원 실익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상생 모델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제주고산농협은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실무 협의체를 구성해 농산물 유통사업, 농기계은행 협력, 조합원 복지 프로그램, 교육·현장교류 활동 등 현장에서 체감 가능한 협력 사업을 연차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