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축협, ‘2025년 영광군 축산인 한마음대회’ 성황리에 개최

영광군 축산인들 간에 결속을 다지는 화합의 장

2025-11-26     안춘배 기자

영광축협(조합장 김용출)은 지난 25일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축산인 조합원의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고 위상을 높이기 위해 ‘2025년 영광군 축산인 한마음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엔 이개호 의원(더불어민주, 담양·함평·영광·장성), 장세일 영광군수, 박원종·오미화 전남도의원, 공형식 농협축산경제 기획유통상무, 이석채(무안 운남농협 조합장조덕현(동인천농협 조합장)중앙회 이사, 장흥모 농협영광군지부장, 한종회 전남광주축협운영협의회장을 비롯한 농·축협 조합장, 축산관련 단체장, 축산인 조합원 등 1000여 명이 대거 참석했다.

이어진 1부 행사는 김용출 조합장의 대회사를 시작으로 이개호 의원과 장세일 군수, 공형식 상무, 축사와 공로패와 감사패 전달, 최인환·이명진 축산인부부의 결의문 낭독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노후화된 TMF 사료공장 새롭게 신축을 위해 9억원의 예산을 지원해주며 각별히 신경을 써준 장세일 군수에게 김용출 조합장이 조합원들의 감사의 뜻을 담아 감사패를 전달했다.

2부 행사에선 레크레이션과 초대가수 공연, 조합원 노래자랑, 경품추첨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마련돼 영광군 축산인들 간에 결속을 다지는 화합의 장이 됐다.

 

[인터뷰] 김용출 영광축협 조합장

축산인 조합원들이 안정적이고 경쟁력을 갖춰 지속가능한 축산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미래를 준비한 다양한 실익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김용출 영광축협 조합장은 이날 ‘2025년 영광군 축산인 한마음대회대화사를 통해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먼저 TMF사료의 품질을 개선해 고급육 출현율을 높이겠다이를 위해 내년엔 노후화 돼 생산이 원활하지 못한 발효사료공장을 새롭게 신축해 균일하고 우수한 품질과 위생적이고 안정적인 사료공급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동안 불편함이 많았던 동물병원을 가축시장 부지로 신축·이전해 축산농가 불편함을 해소하고 접근성이 용이하도록 사업을 추진하겠다면서 앞으로 5년간의 중·장기계획을 세워 축산인들의 숙원사업인 가축분뇨자원화사업 추진과 우량송아지 생산단지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설명했다.

한우농가 퇴비교반을 돕기 위한 장비확충 등 다양한 사업들을 내년도 사업계획에 편성해 추진하겠다이러한 모든 사업추진 절차와 진행상황을 공정하고 투명함은 물론 조합원들의 현장의견이 정확히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소통에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조합장은 지금 불안정한 경제와 국내외 정세로 인해 각종 사업이 위축되면서 전국 많은 농·축협들이 연체율 증가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처럼 어려운 상황에서도 영광축협은 체계적인 계획과 안정적인 경영을 통해 지난해 이어 현재까지 지난 3년간 종합업적 1위와 연체율 제로금리를 유지시켜왔다고 말했다.

김 조합장은 사료값 인상과 축산물 소비 감소로 요즘 우리 축산업이 중요한 변화기에 직면했다우리 축산가족 모두가 하나로 똘똘 뭉쳐 대동단결해 축산업 발전을 위해 힘차게 전진하고 동절기 고병원성 AI 발병 등 가축질병에 따른 차단 방역에도 철저히 대응해 나가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