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곡성 오희숙 전통식품 부각제조 명인지정
2004-12-08 박희진
농림부는 지난 4일 농산물 가공산업육성심의회 전통식품분과위원회(위원장 조재선)의 심의를 통해 전남 곡성의 오희숙씨를 전통식품 명인 제25호로 지정했다.
오희숙씨는 1992년 전통부각 전문제조업체인 `생자연''을 설립, 다양한 농산물을 원료로한 전통부각을 개발해 소비를 확산시키는 등 전통식품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생자연은 전라남도 농업벤처기업으로 지정됐으며 전통부각은 2002년도 한국전통식품 베스트 5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부각은 지역 대학교와 협력해 연구개발 사업을 추진, 발명특허 8건, 상표등록 11건 등이 특허등록 됐다.
한편 전통식품의 가공방식을 보존하는 자를 보호·육성하기 위해 1994년부터 운영되온 전통식품명인제도는 시·도지사의 추천을 통해 농림부에 신청하며 전통식품 분과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명인으로 지정된다.
전통식품명인은 당해 전통식품을 가공 또는 기능전수를 업으로 하고자 할 때 정부의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고 주류부문 명인 지정자에게는 국세청 제조면허를 받아 민속주제조업을 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