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부 한우브랜드 `한우람´ 출범

2004-12-31     수원=맹금호
수원·용인·여주축협 등 경기 남부 3개 조합이 공동으로 참여한 한우공동브랜드 `한우람''이 지난 21일 출범식을 가졌다.

공동브랜드 사업 주관조합인 수원축협의 우용식 조합장은 “쇠고기 무한경쟁을 위해서는 안전과 위생이 확보된 고품질 한우의 브랜드화가 시급한 실정”이라고 전제하고 “협동조합의 협동으로 세계적인 명품 한우브랜드를 만들어 경쟁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한우농가의 소득 증대에 일익을 담당하겠다”고 밝혔다.

우 조합장은 또 “공동브랜드 사업을 현실화하기 위해 5월 21일부터 전문컨설팅업체에 사업성과 조직 구조 등을 의뢰했다”며 “향후 경기도의 명물이 아니라 전국에서 으뜸가는 제일의 한우브랜드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공동브랜드사업은 3개지역 240농가가 참여하고 있으며, 총 9300마리의 한우에서 한우람이 생산된다.
이 사업을 주도하고 있는 연합사업단은 내년 총 출하예상 마리수는 210마리로 금액으로 환산하면 10억원 규모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또 2005년 1~3월까지 전 참여농가 한우 전수조사와 농가별 개체별 전산 등록하고 직영점으로 수원 축협판매장에 1호점, 여주축협 판매장에 2호점, 용인축협판매장에 3호점을 개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