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진길부 도드람양돈농협 조합장
2005-02-11 김영민
지난 4일 도드람양돈농협 제4기 조합장에 당선된 진길부 조합장은 당선 소감을 이같이 밝히고 조합원과 대의원, 임직원 모두가 똘똘 뭉쳐 줄 것을 당부했다.
진 조합장은 “조합장의 역할은 이제 집행자가 아닌 기획·조정·감독하는 위치로 변경됐다”며 “조합원들의 힘을 하나로 결집시켜 중장기적 사업 기획과 상호의견을 조정하고 정책적, 행정적 지원을 받아낼 수 있도록 경주하겠다”고 강조했다.
진 조합장은 또 “도드람은 지난해 도드람 푸드와 안성LPC를 인수함으로써 완전한 돼지고기 계열사업 체계를 갖추게 됐다”며 “이제는 조합원 돼지를 제 값 받고 팔아줘 조합원들에게 실익을 제공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그는 “덴마크의 양돈협동조합처럼 도드람도 호남, 충청, 영남지역에도 연차적으로 LPC에 대한 투자를 통해 적어도 5개 이상의 LPC를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사료사업도 독립법인화해 유연성과 전문성을 강화시키며 올해내에 호남지역에 도드람 전용사료공장을 운영한다는 포부도 밝혔다.
진 조합장은 끝으로 “선거후에 조합원들이 분열되거나 갈라서지 않고 조합을 중심으로 하나가 되는 모습을 보이는데 주력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