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한경농협, 지역민 편익증진 경영 주목
2005-02-11 제주=안춘배
한경농협은 5년 연속 클린농협으로 선정돼 농업인들과 고객들로부터 크게 신뢰를 받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상호금융대출금리를 도내 농협 중 최저 금리로 운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경농협은 농업인들의 실익증진과 농협개혁차원에서 상호금융대출금리를 지난해 연 8.5%이하로 일제히 인하 조치한대 이어 연말에는 5%대의 최저 금리로 낮춰 대출해 고객들의 이자부담을 크게 줄이는 등 저금리 혜택을줘 관심을 불러모았다.
실제로 조합은 3000만원 초과 대출금리를 7%대, 5000만원 이상 대출금리를 사상 최저치 6%대로 운용하다가 지난해 12월1일부터 5%대로 운영해 농어촌지역 제2금융권 대출금리 인하 견인차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한경농협은 새농촌 새농협운동을 통해 변화된 농협상을 심어주고 조합원과 지역민들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올해 목욕탕과 하나로마트 시설을 갖춘 복지타운의 건립을 추진중이다.
송방택 전무는 “도내 면단위 중에서는 유일하게 목욕탕이 없는데도 누가 선뜻 나서지 않고 있어 목욕탕을 경영할 경우 뻔히 적자가 나올 것으로 알면서도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차원에서 설립을 추진중이며 행정 지원금을 포함해 모두 19억원의 자금이 투자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