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양정숙 참사랑 요양원 원장

2005-02-11     전남=담양
“농어촌 지역은 체계적인 복지시설이 아직까지 미약합니다. 참사랑 요양원은 훈훈한 사랑을 담아 지역민들의 복지향상에 일조하겠습니다.”
참사랑 요양원 양정숙 원장(사진)은 “불우한 이웃과 노인들을 돌보며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 더불어 함께 살아가기 위해 지난해 12월 20일 이곳에 문을 열고 참 사랑의 전도사 인생을 시작했다”고 이같이 밝혔다.
노인복지시설인 이 요양원은 전남 담양군 무정면 평지리 618에 부지 2700평에 연건평 170여평의 2층 건물 규모로 상담실과 강당을 비롯한 물리치료실, 목욕탕, 식당·과수텃밭, 노래방, 게이트볼장, 체력 단련실 등 문화휴게실이 두루 갖춰져 있다.
이곳은 전형적인 농촌지역으로 광주시내와 30여분거리 이지만 자연환경이 수려한데다 공기가 맑고 쾌적해 자연이 그리운 노인들에게는 안성맞춤형 요양시설로 평가받고 있다.
양 원장은 특히 인근 주변마을 노인들에게 요양원 부대시설을 개방해 노인복지시설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심어주는 등 현장 중심의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양 원장은 또 지난달 11일 인근 무정면 평지리 노인 60여명을 초청해 정성이 담긴 떡국과 다과, 음료 등을 대접한데 이어 장고춤을 선보이는 등 우리는 하나라는 공동체 의식을 북돋아 줬다.
양 원장은 “이 요양원시설이 효사랑 보금자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면서“말보다 몸으로 실천하며 철저한 봉사정신을 통해 다양한 노인복지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