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이재국 전남도 산림과장
2005-02-14 광주=안춘배
이재국 전남도 산림과장은 “전남지역의 자연 친화적인 여건을 고려해 산림자원 기반조성에 힘쓰겠다”며 올해 중점 추진할 전남도 산림사업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조림사업 추진은.
“올해 조림사업 대상지선정과 조림지 정리 작업을 본격 추진하겠다.
연차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조림사업 중 올해 142억4200만원을 들여 2875ha에 편백, 상수리, 리기테다, 느티, 이팝, 후박, 황칠 등 35종의 조림수송 모두 715만그루를 식재할 계획이다. 이중 소득수종과 수원함양기능증진을 위한 조림 1150ha에 663만5000본과 마을주변, 관광지 등 생활권주변 조림 625ha 51만5000그루를 각각 심을 방침이다.”
-산림병해충방제를 위한 대안은.
“산림병해충의 조기발견, 적기방제로 산림피해 최소화에 주력하겠다. 재선충병 확산방지 철저로 귀중한 소나무자원 보호에 적극 나서겠다. 이를 위해 올해 33억4900만원을 투입해 솔잎흑파리 등 2만532ha의 병해충 방제를 실시하고 앞으로 병해충 발생원인과 확산 등을 과학적으로 규명해 효율적인 방제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산불방지대책은.
“최근 산림이 울창해지고 휴양인구 급증으로 산불요인이 늘고 있어 산불예방 활동 강화 및 조기진화를 통한 산불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 올해 50억7300만원을 들여 산불무인감시카메라 등 20종 설치하는 등 산불감시시설 및 통신시설, 진화장비를 구축할 계획이다.
-산지소득증대 기반조성사업은.
“밤·표고·송이 등 고소득 단기임산물의 생산, 시설지원을 통한 안정적인 생산체제를 구축, 임업인 소득증대 및 임업경영기반 조성을 위해 올해 78억5400만원을 투입, 표고재배사 등 13종에 지원할 계획이다. 우선 이들 임산물의 수출경쟁력 제고를 위한 재배시설 현대화·규모화, 기계화 기반시설 및 산나물, 산약초 등 단기 고소득 품목의 개발에도 확대 지원할 방침이다.”
-산림휴양시설 조성 및 숲가꾸기 사업은.
“근로시간 단축과 여가 문화 활동으로 산림휴양객이 늘어남에 따라 이들의 충족을 위해 산림내 숙박시설 등 편의시설 확충에 올해 31억원을 들여 자연휴양림 8개소와 산림욕장 8개 등 모두 16개를 설치한다. 또 지역실정에 맞는 통합 숲가꾸기 사업으로 326억6800만원을 투입, 풀베기, 덩굴제거, 어린나무가꾸기 등 2만2234ha에 대해 효율적으로 숲가꾸기사업을 추진한다.”
-임도시설 및 사방사업은.
“경쟁력있는 산림 경영기반조성으로 임업생산성 향상과 재해로부터 안전하고 견고한 임도시공을 위해 부실시공 방지를 위한 현장 지도 감독을 한층 강화하겠다. 올해 사업량은 200km에 87억5400만원의 예산이 지원된다.
황폐지 복구와 계류정비로 재해예방 및 산지자원화 기반조성과 함께 국토보전,수원함양 등 국민재산보호와 공익기능 증진사업으로 오는 2010년까지 추진되고 있는 사방사업은 올해 114억5300만을 투입, 야계사방 등 8종에 대해 상,하반기로 나눠 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