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최종섭 남광주농협 조합장
2005-02-17 광주=안춘배
위해 조합원들 위주의 실익사업을 펴 왔습니다.”
최종섭 남광주농협 조합장은 “지난해 오직 농업인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농업 발전을 위해 지도 및 환원사업에 주력했다”면서 “올해도 조합원 중심의 다양하고 폭넓은 지도사업을 추진해 복지농촌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남광주농협은 지난해 태풍 메기로 피해를 입은 농업인 조합원들을 돕기 위해 조합자체 재해 지원비와 임직원들이 모은 성금 등 3700만원을 이들 피해농가에 지원했다.
특히 조합원들이 건강하고 안정된 삶을 유지토록 1640명의 전 조합원에게 30만원씩 총 4억4700만원의 의료비를 지원한데 이어 주민세 지원을 비롯, 무료 이·미용사업과 비료, 농약, 퇴비 등 각종 영농자재 보조금으로 1억6100만원을 지원했다.
또 농업인 조합원 자녀에게 55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조합원 및 배우자 사망 장제비로 1인당 100만원씩 3100만원을 지원하고 관내 원로 조합원 600여명에게 보은의 경로 잔치를 베풀었다.
이밖에도 61명의 조합원에게 해외 선진지 견학을 실시했으며, 10주간 계절 대학을 운영해 142명의 조합원이 이 과정을 수료토록 하는 등 사회교육 기회를 제공했다.
남광주농협은 지난해 급변하는 경영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안정적인 자금운용과 적극적인 사업추진으로 농협 설립이래 54억원의 최대 당기순이익을 기록, 이에 대한 보답으로 조합원 1인당 5만원 상당의 생활용품을 전달했다.
이와함께 출자배당과 이용고 배당 및 사업준비금을 포함한 총 29.7%의 배당과 교육지원사업비 등 조합원 1인당 평균 292만원을 지원, 영농자립기반을 구축토록 했다.
최 조합장은 “올해도 제2의 창립이라는 각오로 ‘새농촌 새농협운동’을 선포하고 조직과 각종사업의 대대적인 경영혁신을 통해 경제사업 활성화와 농산물 유통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