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역원, 검역·방역확보 주력

2005-02-18     김진삼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최근 수입개방의 가속화로 신종 가축전염병 및 위해 축산식품 유입 가능성이 증대됨에 따라 조직과 인력을 확충해 검역과 가축방역, 축산식품안전성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박종명 국립수의과학검역원장은 지난 15일 기자 간담회에서 “우리나라 검역수준은 선진국 수준”이라며 “국민이 신뢰하고 세계가 인정하는 종합수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원장은 “선진 국경검역 시스템을 구축해 검역제도의 국제화 및 기법의 과학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남북교역이 활발해지고 있어 검역 조직과 인력 확보에 주력할 것”이라며 “가축방역은 사전예방 체계 구축을 기본으로 긴급상황에 대비해 상시비상체계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 원장은 또 “소비자에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도축장 및 사료공장에 이어 유통·판매단계까지 위해요소중점관리제도(HACCP)도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이 소비자에게 공급될 수 있도록 안전성 및 위생검사를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원장은 특히 “동물약품의 품질관리 강화와 약사감시 및 오남용 방지 교육 및 홍보를 강화할 것”이라며 “돼지콜레라 백신주와 야외주 감별 진단용 킷트 개발 등 수요자 중심의 현장 적용 기술 개발과 산·학·연 연구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