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 감사 후보 19명 공명선거 실천 다짐…서울축협
2005-02-23 김진삼
서울축산농협은 25일 정기대의원회와 임원선거에 앞서 22일부터 25일까지 3박4일간 용인 한화콘도에서 공명선거 준수 및 실천을 위한 후보자 합숙대회를 갖는다.
서울축협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임원선거에는 임기만료에 따른 이사 10명과 감사 2명을 선출하는 것으로 이사 후보자 14명, 감사 후보자 4명 등 총 19명의 동의하에 깨끗하고 투명한 선거를 위한 후보자 합숙대회를 갖게된다.
서울축협의 임원선거 후보자 합숙대회는 일부 지역농협에서의 선거 혼탁 및 과열로 인한 사회적인 지탄과 사정기관의 예의 감시대상이 되고 있는 때임을 감안하면 신선한 조치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특히 선거운동 자체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다소 이례적인 행사로 바람직한 농협 선거문화의 조성과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서울축협 선거관리위원회는 후보자 합숙은 후보자들의 공명선거에 대한 강한 의지를 엿보이게 하는 것으로 합숙기간 중 `조합 임원의 역할'' 에 대한 강연 등 소양교육도 병행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