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인증기관에 대학 첫 포함

2005-03-09     길경민
한경대학교와 조선대학교가 대학으로는 처음으로 친환경농산물 전문 인증기관으로 지정됐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지난 8일 국내 대학으로는 처음으로 `한경대학교 산학협력단''(경기도 안성시 소재)과 `조선대학교 산학협력단''(광주광역시 서석동 소재)을 친환경농산물 전문인증기관으로 지정하고, 인증기관 지정서를 교부했다고 밝혔다.

친환경농산물 인증기관은 기존 9개에서 11개로 늘어났다.
이들 대학교는 친환경농업의 기술개발연구와 친환경농업현장을 방문해 농업인을 지도하는 등 친환경농업에 많은 관심을 보여왔으며, 산학협력의 일환으로 지역의 친환경농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친환경 전문인증기관으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한경대는 유기농림축산물, 전환기유기농림축산물, 무농약과 저농약농산물 등을 조선대는 유기 및 전환기 유기농림산물, 무농약과 저농약 농산물 등에 대해 각각 인증업무를 실시한다.

농관원 관계자는 “친환경 전문인증기관 지정을 확대해 장기적으로는 인증업무를 전문인증기관이 담당하도록 하고, 농관원은 전문인증기관의 관리감독과 인증품의 사후관리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