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사료, 비육우·낙농사료 2% 인하

2005-04-02     권민

농협사료는 지난 1일부터 5월말까지 비육우·낙농사료 총 49개 품목에 대해 2%의 가격인하를 단행했다.

남경우 농협사료 사장은 “국제 곡물가격이 오름세를 보이고 환율 역시 불안정을 보이고 있어 사료가격 인하요인이 없다는 것이 일반적인 생각이지만 이전의 상황은 약간이나마 내릴 수 있는 여건이 형성됐었다”고 설명하고 “사료가격 연동제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듯이 인하요인이 발생하면 그 즉시 인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남 사장은 “연동제의 목적은 양축가 조합원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할 뿐 아니라 국내 축산업의 생산비를 낮춰 국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의도이므로 끝까지 유지해 가겠다”고 강조했다.

농협사료는 최근 4개월 동안 4차례에 걸쳐 총 16%의 가격을 인하해 양축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