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축산지원부 자매결연 마을 방역지원

2005-04-27     권민
농협중앙회 축산지원부는 지난 23일 자매결연 마을인 충북 진천군 월촌마을을 찾아 축산농가들을 대상으로 가축방역을 비롯 초음파 진단기를 이용한 육질진단 등을 실시했다.

이정현 부장은 “자매결연이 농축산물을 팔아주는 식으로 인식되면 결국 형식적이고 1회성에 그치게 된다”며 “현장에서 서로 어우러지고 그곳에서 즐거움을 나눌 때 상호교류의 물꼬가 트이게 된다”고 현장 지원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 부장은 또 “지난해 11월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이번 방문이 세번째인데 직원들이나 마을 주민들이 마치 친지같이 허물없이 지내게 됐다”면서 “때문에 월촌마을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게 돼 축사 출입지역 주변에 석회를 살포하거나, 한우 수소 거세 지원, 초음파 육질 진단, 낙농컨설팅, 젖소 송아지 등록 등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축산지원부는 월촌마을에서 점심으로 제공한 소머리국밥을 먹으면서 마을주민들과 대화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