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축산지원부 자매결연 마을 방역지원
2005-04-27 권민
이정현 부장은 “자매결연이 농축산물을 팔아주는 식으로 인식되면 결국 형식적이고 1회성에 그치게 된다”며 “현장에서 서로 어우러지고 그곳에서 즐거움을 나눌 때 상호교류의 물꼬가 트이게 된다”고 현장 지원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 부장은 또 “지난해 11월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이번 방문이 세번째인데 직원들이나 마을 주민들이 마치 친지같이 허물없이 지내게 됐다”면서 “때문에 월촌마을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게 돼 축사 출입지역 주변에 석회를 살포하거나, 한우 수소 거세 지원, 초음파 육질 진단, 낙농컨설팅, 젖소 송아지 등록 등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축산지원부는 월촌마을에서 점심으로 제공한 소머리국밥을 먹으면서 마을주민들과 대화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