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제주지역본부, 연합판매사업 100억원 달성
2005-05-12 제주=안춘배
제주농협이 활발한 연합판매사업을 벌여 100억원의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제주지역본부(본부장 진창희)에 따르면 연합판매사업을 적극 추진한 결과 지난달 20일 현재 103억원의 판매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68억원보다 무려 51% 성장세를 나타낸것이다.
제주농협은 올해 연합사업 추진목표를 300억원으로 설정하고 계속해서 산지를 규모화?조직화해 유통업체와의 거래교섭력을 제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제주농협은 대형유통업체 및 식자재업체와의 직거래를 확대하고 해상 냉장운송 및 파렛트 출하 확대를 통한 물류비 절감과 소비지 유통업체 바이어 초청 지역단위 상품설명회와 소비지 제주 농축산물전을 개최하기로 했다.
또 유통업체와의 전략적 업무제휴 확대와 소비자 기호에 맞는 다양한 소포장상자 개발 등을 중점 추진키로 했다.
현재 연합판매사업의 주요 출하품목은 한라봉, 당근, 감자, 조생양파, 브로커리 등이며, 앞으로 출하가 시작될 하우스 감귤, 마늘에 대해서는 유통업체와 사전 출하협의를 통해 출하물량 확대 및 농가수취가격 증대에 주력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