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협, 돼지고기 안심요리 시식회
2005-06-10 화순=안춘배
농협전남지역본부(본부장 김동해)는 지난달 31일 화순축협 하나로마트에서 소비자들의 돼지고기 소비패턴을 삼겹살에서 웰빙형 저지방 부위인 `안심요리 시식회’를 가졌다.
농협이 기획한 이번 행사는 삽겹살의 경우 비싼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으나 등심과 안심 등 타 부위는 지방과 콜레스테롤이 많다는 편견과 요리가 불편하다는 이유로 가격은 삼겹살의 절반 수준인데도 잘 팔리지 않는 등 수급 불균형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삽겹살은 100g당 1500원선에 거래되고 있지만 등심과 뒷다리살은 각각 900원, 700원에 불과하다. 선진국에서는 지방과 칼로리가 낮고 비타민과 필수영양소가 많은 등심과 안심을 선호하고 있는 추세다.
안병량 축산지원팀장은 “양돈업의 안정적 발전을 위해 이번 돼지고기 안심요리 시식회 및 캠페인을 벌였다”면서 “앞으로 저지방 부위 소비촉진을 위해 주부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