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광양농협, 농협하나로마트 개장
2005-07-13 동광양=안춘배
“농협의 미래는 유통사업에 있다는 확고한 의지와 신념아래 대형 유통센터인 하나로마트를 개점해 명실공히 지역 유통시장의 중심지로서 사실 농협의 위상을 높였습니다.”
지난달 24일 농협하나로마트 개점식을 갖고 본격 영업에 들어간 정윤선 동광양농협 조합장은 “그동안 대형 하나로마트 건립추진을 위해 내부자금 조성과 선진 유통시설의 견학을 통해 기법을 도입, 경험과 지식을 쌓는 등 대형마트의 꿈을 키워온 그 노력의 결과 오늘에 이르러 결실을 맺어 1720평의 대지에 2660평의 대형유통센터인 하나로마트를 개점하게됐다”고 이같이 설명했다.
이날 오픈한 농협 하나로마트는 총 사업비 130억여원을 투입, 광양시 중동 1656-1번지 대지 1720평에 A동과 B동 건물로 연건평 2662평 규모의 시설로 지어졌다.
A동 1층 600여평에 농산물, 신선식품, 편의시설과 B동은 비식품매장으로 금융, 식당가, 병원, 문화센타 등으로 원스톱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매장이 구성됐다.
정 조합장은 “이같이 최신식 시설로 갖춰져 있기 때문에 지역 금융과 유통을 선도하는 것은 물론 지역민들의 다양한 문화생활의 구심체로 지역의 명소가 될 것 확신한다”고 자신했다.
정 조합장은 “특히 1층 판매장에 ‘최고의 품질, 최저 가격의 농산물 직거래 장터’라는 슬로건 아래 총 취급물량의 70%이상을 지역 농민들이 생산한 농?축산물을 직거래를 통해 구매·공급함에 따라 타 경쟁업체와 비교가 되지 않는다”며 차별화된 판매전략을 소개했다.
지난달 10일 동광양농협 조합장 선거에서 조합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 3선된 정 조합장은 “임기동안 농민조합원들의 그늘진 얼굴에 밝은 웃음을 주며 점점 어려워지는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새농촌 새농협’운동을 적극 펼치는 등 새롭게 거듭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