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신임 박용순 농협전남지역 본부장
2005-07-19 광주=안춘배
“먼저 새농촌 새농협 운동의 성공적 추진과 농촌사랑 운동 확산에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지난 4일 농협전남지역본부장에 취임한 박용순 본부장(54)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새농촌 새농협운동의 근본 목표는 일선조합이 조합원들에게 실익을 줄 수 있도록 조합의 완전 자립기반을 구축하는데 있으며, 농업인과 국민들에게 꼭 필요한 농협이 되고자 하는 운동”이라고 역설했다.
박 본부장은 “올 1분기 조합경영 실태를 평가 분석한 결과 경영상태가 좋지 않은 3등급이하 조합이 전남이 무려 54개로 전국의 30%달했다”면서“이같이 경영약체 조합이 많은 전남은 반드시 새농촌 새농협 운동을 조기에 성공적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남 곡성출신인 박 본부장은 광주상고를 졸업 전남대 경영대학원 수료, 지난 1970년 농협중앙회에 입사, 감사실 기획국장, 광양시지부장, 상호금융자금부장·기획실장 등을 역임했다. 가족으로는 부인 반명순(51)씨와의 사이에 1남 1녀 취미는 등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