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독도해양청 본격 출범, 초대청장에 박춘호 국제해양법재판관 선임

2005-07-20     농수축산신문

사이버독도해양청이 지난 18일 오픈을 시작으로 본격 출범했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15일 사이버독도해양청장에 박춘호 국제해양법재판소 재판관을 선임하고, 전용홈페이지(dokdo.momaf.go.k)를 개설하는 등 사이버 독도해양청을 이날 부터 가동에 들어갔다.

지난달 9일부터 해양부 홈페이지를 통해 공모된 총 9명의 후보중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선임된 박춘호 독도해양청장은 해박한 국제법 지식과 국제사회 인지도 및 독도영유권과 관련된 균형있는 시각이 높이 평가되었다는 후문이다.

박 청장은 2014년까지 임기 9년의 국제해양법재판소재판관에 재선되어 유엔해양법협약의 적용과 관련한 분쟁재판 등을 담당하는 재판관직을 수행하고 있는 인물이다.

해양수산부는 이번에 청장이 선임됨에 따라 오는 18일부터 29일까지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사이버 독도해양청 직원을 공개모집한다고 밝혔다.

국민참여형 사이버행정청으로 출범하는 독도해양청은 청장 이하 4개팀(총무, 법률, 홍보, 독도환경팀)으로 구성되며, 이번 국민공모를 통해 뽑히는 22명의 명예직원은 추후 독도관련 홍보와 정부의 독도관련 각종 정책제안에 온라인으로 참여하게 된다.

독도에 관심있는 국민은 누구나 해양부 홈페이지(www.momaf.go.kr)와 사이버 독도해양청 홈페이지(dokdo.momaf.go.kr)를 통해 응모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