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우촌 육가공·계육가공분사 사업경영개선 100억 달성
2005-07-27 권민
지난해만 해도 943억원의 적자를 내는 등 침체의 늪에서 허덕이던 목우촌 육가공·계육가공분사가 올들어 대대적인 경영개선을 통해 상반기 173억원의 흑자를 시현하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농협중앙회 목우촌은 지난 22일 중앙회 지하 2층 신토불이 식당에서 목우촌 사업 경영개선 100억 달성 기념식을 개최하고 향후 이같은 성장기조를 이어갈 것을 결의했다.
축산경제의 경제사업을 총괄하는 고영곤 상무는 또래오래 500호점·목우촌 육가공 햄 월 1000톤 달성 등 사업의 성장을 설명하면서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하나로 힘을 모으고 있는 양 분사의 분사장을 비롯 직원들에게 공을 돌렸다.
이날 정대근 중앙회장은 “지난해 심사분석회의 석상에서 경영부진의 해소가 요원한 것으로 보였던 목우촌 사업이 단기간에 눈부시게 발전함으로써 중앙회 모든 직원들에게 `하면 된다''는 강한 의식을 심어주었다”며 “목우촌 사업의 이같은 성장세가 완전히 자리잡기 위해서는 하나로마트 등 주변의 유통조직을 포함해 조직적 결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정 회장은 “분사 직원들이 노력하는 것에 대해 찬사를 보내지만 아직은 안주할 때가 아니다”면서 “2~3년간 노력을 배가해야 농협 목우촌이 국민들에게 안전·위생 축산물을 대표할 수 있는 제품으로 인식될 것임으로 그동안 문화홍보부를 비롯 여타 조직들은 목우촌 사업이 안정될 때까지 모든 지원을 아끼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