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품목_봄나물류"
" 달래 냉이 참나물 취나물 돗나물 원추리등 봄나물류가 최근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출하량이 소비량보다 많아지면서 일제히 내림세로 돌아섰다.
이같은 추세는 4월 들면서 생장속도가 빨라지고 노지산이 하우스산을 빠른 속도로 대체할 경우 더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반해 기온이 상승하면 소비는 둔화돼, 하락속도와 폭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가락시장 상장예외품목취급 중도매인등에 따르면 달래는 충남 서산등지에서 집중 출하되고 있으나 끝물로 접어들면서 자연산이 출하되기 시작해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주 4kg상품이 2만2000∼2만3000원에 거래돼 전주보다 2500원가량 하락했다.
냉이도 충청지역의 안면도 홍성산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강원도 평창산 등이 출하돼, 물량이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주 4kg상품이 7000∼8000원으로 전주 1만2000∼1만3000원에 거래되던 것보다 큰 내림폭을 보였다.
동화청과내 강남상회 강신철씨는 『달래나 냉이는 3월 상순까지 최고수요기였으며, 지금은 출하량이 늘고 다른 봄나물도 다량 출하돼, 수요는 상대적으로 감소하고 있다』면서 내림세는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참나물은 서울근교산이 주류를 이룬 가운데 내림세다. 지난주 4kg에 5000∼6000원으로 전주보다 2000원가량 떨어졌다.
취나물은 충청과 서울근교 및 제주산이 출하되고 있다. 시세는 4kg에 1만∼1만1000원으로 전주 1만2500원선보다 내렸다.
돗나물은 서울근교의 수서 양평 남양주 미금등지에서 출하되고 있으며 4kg상품이 7000∼8000원에 거래돼 보합세다. 올들어 날씨가 추워 성장이 늦어져 시세가 높았으나 날씨가 풀리면서 성장이 빨라지고 수요도 늘어나 하락세가 계속될 전망. 4월 중순이후에는 4000원이하로 떨어져 바닥권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원추리는 주산지인 충남 서산의 출하량은 늘고 있으나 수요가 뒷받침되지 않아 하락세다. 3월들어 최고 1만원선을 유지했으나 지난주 5000∼6000원선에 거래됐다. 전주보다 2000원가량 떨어진 시세. 김대수 scoop@afl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