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위탁선거에 의한 도내 첫 조합장 탄생-김광순 밀양청농농협장
2005-08-07 밀양=주일웅
지난 7월 1일 조합장위탁선거제도가 도입된 후 지난 22일 경남도내에서 처음으로 실시된 밀양청도농협 조합장선거에서 현 조합장인 김광순 후보가 당선됐다.
경남농협(본부장 김일군)에 따르면 농협법 개정으로 지난 7월 1일부터 지역농·축협 조합장선거를 시군선관위에 위탁 관리하도록 변경된 이후, 밀양청도농협을 시작으로 내년 3월까지 95개의 조합이 위탁선거를 실시하게 된다.
이 날 실시된 청도농협 조합장선거는 밀양시선거관리위원회의 공정한 선거관리 및 선거부정감시단의 불법선거에 대한 엄중한 단속,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협조 등으로 모범적인 공명선거를 실시하였으며, 앞으로 실시될 조합장선거에도 크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경남농협은 “내년 3월까지 집중 실시되는 조합장 위탁선거업무 지도에 차질이 없도록 지도함은 물론, 선거관리위원회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겠다”며 “불법선거운동을 사전에 차단함으로써 공정한 선거문화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