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고급육 생산기술교육 개최
2005-08-16 김진삼
한우 사육시 육성기에 양질의 조사료를 무제한 급여하고 비육전기와 중기는 건물 섭취량를 최대한 증가 시키는 새로운 한우 고급육 생산 프로그램이 소개됐다.
이 프로그램은 육성기와 비육전기에 사료를 많이 급여할 경우 내장이나 신장에 지방이 과도하게 끼고 비육후기에 비육장애가 발생한다는 기존의 사양 프로그램과 전혀 다른 것으로 비육전기에 건물 섭취량을 최대화 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김덕영 천하제일사료 이사는 농림부와 전국한우협회 주최로 지난 10일 용인시농업기술센터서 열린 한우 고급육 생산기술교육에서 `한우 고급육 생산을 위한 새로운 제안'' 발표를 통해 이 같이 밝히고 변화된 육질등급체계에 맞춰 새롭게 개발된 한우 생산 프로그램이라고 밝혔다.
김 이사는 이 프로그램은 2002년부터 3년여에 걸쳐 정근기 영남대 한우연구소와 기무라 노부히로 일본 수의축산대 교수, 천하제일사료가 공동 연구한 결과라고 소개했다.
김 이사는 특히 “비육전기에 건물 섭취량을 최대화 시켜 근내 지방세포 분화를 극대화 시키고 일당증체를 최대화 해야 한다”며 “마무리기에 지압의 침착이 완성되고 조직감 및 보수력이 향상되는 시기로 스트레스 예방과 볏짚 급여량은 1.2kg을 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이사는 이 같은 프로그램으로 사양시험한 결과 육질 1++등급 65%, 1+등급 19%, 1등급 13% 등 육질 1등급 이상이 97%에 달했으며, 육량등급도 A, B등급이 90%에 달하는 수치를 제시했다.
한편 전국한우협회는 이달부터 전국 각 도지회별로 한우자조금 거출 홍보 및 한우 고급육 생산 교육을 갖고 있다.
특히 윤충근 농협 축산컨설팅부 팀장, 이종헌 종축개량협회 한우개량부장, 이선복 농협사료 사료연구소 한우연구팀장, 김덕영 천하제일사료 이사, 박인수 퓨리나코리아 이사 등 현장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