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사료 대대적 조직 개편

2005-08-16     권민

농협사료가 품질관리·수급조절·고객지원 등 본사 핵심부서장 4명을 6개월 동안 한시적으로 최일선 공장에 파견하는 조직 대수술을 단행했다.

남경우 사장은 의사결정권을 가진 부서장들로 하여금 현장 감각을 익히도록 특단의 조치를 취하면서 `최고의 품질과 최상의 서비스를 창출하라''는 특명을 내렸다.

남 사장은 “사료의 질만 높인다고 농협사료가 지향하는 `양축가를 위한 농협사료''의 목표를 달성할 수 없다”고 전제하고 “현실에 맞는 인식과 발상의 전환을 위해서는 부서장들의 현장배치가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농협사료는 비육우 위주로 꾸려져 왔던 기존의 경영전략을 전축종으로 확산하기 위해 본부내 석·박사와 축산을 전공한 핵심요원 8명으로 특별판매팀을 별도 구성하고 중소가축사료시장을 집중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판팀은 중소가축 대군농가들을 중심으로 농협사료의 품질과 가격의 우위를 알리고 고객들의 욕구를 파악해 회사 경영에 즉각 반영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남경우 사장은 향후 방향에 대해 “합리적 원료수급 체계 개선과 사료가격 연동제, 품질혁신, 서비스 향상은 반드시 이뤄낼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양축가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이용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