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육우 고급육 연구회´ 창립

2005-08-19     김영민

육우브랜드 생산유통에 있어 농가들이 자발적으로 육우 고급육 생산을 위한 연구회를 창립했다.

(주)한예들에 따르면 지난 10일 안성시 소재 (주)태신 본사 회의실에서 안성지역 육우농가 50여명과 관계자들이 모여 제1기 `안성시 육우 고급육 연구회(회장 최완수)''가 창립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창립된 안성시 육우 고급육 연구회는 지난 3개월간 국내 최대의 육우 주산지인 안성지역의 육우 전업농가 가운데 선도농장이 중심이 돼 결성됐다.

연구회는 향후 매월 1회 외부 전문가를 초빙, 정기교육 및 세미나를 통해 육우 고급육 생산에 대한 정보교환은 물론 선진지 견학, 체험 활동 프로그램 준비 등 산학연 활성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한예들은 (주)태신과 공동으로 연구회가 필요로 하는 외부강사 초빙과 교육프로그램을 선정하는 등 측면적인 지원을 하게 된다.

한예들은 또 현재 자사의 75~80% 정도인 2등급 이상의 육우 출현율을 연구회를 통해 100%까지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박승희 한예들 과장은 “이번 연구회의 창립은 브랜드경영체가 중심이 된 것이 아닌 육우 고급육 생산을 위해 순수하게 농가 스스로 결집됐다”며 “향후 육우의 고급육 생산기술 향상에 역점을 두고 연구회 활동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제1기 안성시 육우 고급육 연구회는 2006년 6월 9일까지 제1기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