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축산연 책임운영기관 종합평가 ´최우수´
농촌진흥청 축산연구소가 2004년도 책임운영기관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지난달 30일 제주에서 개최된 `책임운영기관 제도개선 워크숍''에서 수상식을 가진 축산연은 2001년 책임운영기관으로 지정된 이래 `재정의 경제성 제고'', `대국민 서비스의 질 향상'', `성과 극대화를 위한 연구경영 합리화'' 및 `시험연구사업 평가개선'' 등 4대 과제를 추진해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시험연구, 시험연구 지원, 시험연구결과 활용 등 세 분야를 조화롭게 발전시키는 트라이앵글(triangle)의 조화개념을 도입·추진하는 등 효율적인 시스템화를 통한 제도개선 등이 호평을 받았다.
실제 시험연구분야에서는 홈페이지를 통한 전체 연구과제의 사이버 심사제 도입으로 과제의 뚜렷한 목표설정과 성과관리 정착, 성과에 따른 연구원 상여금 지급 및 승진심사, 연구과제별 비용과 투자효율 분석에 의한 연구실별 연구비 배분을 차등화하는 성과주의 예산제도 정착 등을 실현했다.
또 양적 성과평가 위주에서 시기성, 혁신성, 객관성, 실용성, 파급성 및 산업화 수준을 평가해 차등 점수화하는 질적 평가를 도입함으로써 연구결과의 산업화율 향상에 도모했다.
이와 함께 매년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우수과제의 적극적 반영, 20개의 기능직 연구모임의 자율운영, 가축사육현장 관리체계를 자율 운영체제로 전환하는 `가축사육현장 목표관리제''를 추진해 생산성 목표달성과 책임의식 향상를 꾀하였다.
특히 대국민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연구소에서 개발·보급한 결과물에 대한 `현장 활용도 조사''를 실시해 산업현장 적용 용이도와 기술만족도를 측정하고 조사결과를 연구·지도사업의 방향 설정에 반영하기도 했다.
또 휴대폰 문자메시지(SMS)에 의한 민원처리 상황 통고, 민원분석의뢰 처리기간 단축 및 분석수수료 인하, `고객의 소리카드'' 반송엽서를 활용해 처리결과에 대한 민원 고객의 의견을 청취하는 등 민원 만족도 향상을 모색했다.
윤상기 소장은 “시스템을 효율화하면서 책임운영기관 지정 이전에 비해 연구성과가 2배이상 증가하고 산업체 기술이전건수는 11배가 증가하는 등 개발기술의 실용화율이 크게 향상됐다”며 “이번 결과는 시스템 혁신을 통한 축산연구소의 도약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전직원이 혼연일체로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한 결과물”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