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역원 축종별 협의체 본격 가동

2005-09-14     김진삼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이 축산 현장에서 제기되는 현장애로 기술에 대한 연구과제를 발굴하고 연구결과를 현장에 효과적으로 적용키 위해 축종별 협의체를 구성하고 잇달아 회의를 개최해 관심을 끌고 있다.

검역원은 지난달말 가축의 질병, 위생 및 사양관리상의 문제점과 개선사항을 파악해 현장애로기술을 개발키 위해 반려동물 분야별 협의체를 구성한 후 지난 7일 소 질병분야 협의체와 양계분야 협의체 전문가회의를 가졌다.

소 질병분야 및 양계분야 전문가 회의에는 각각 동물약품업체와 동물병원 협회, 목장장, 학계 등 외부위원 13명을 포함 총 19명이 참가해 현장에서 발생되는 질병에 대한 모니터링 및 약제와 임상수의사의 활용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소 질병분야 회의에서는 유방염 색소첨가 치료제 적용상의 문제점을 논의하고 각계 기관과 연계강화 및 역할분담을 조율했다.

양계분야 회의에서는 농장내 출입하는 차량과 사람에 대한 소독 후 출입할 수 있도록 소독시설의 설비구축과 관련법규의 현실적 적용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검역원은 이들 소 질병 및 양계분야 협의체가 반기별 정기모임과 수시모임 등을 통해 제기한 현장애로 기술 등 새로운 국가연구과제 발굴 및 제안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국가연구사업에 반영하고 현장문제를 적극 해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