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수입쇠고기 뼈 감별법 개발 필요
2005-09-21 김진삼
한우와 수입쇠고기에 대한 유전자 감별시험법이 시행되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들이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뼈에 대해서도 감별법 개발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또 미생물 오염과 항생제 잔류문제 등 식용란의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신이 높아지고 있어 식용란 안전성 확보를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이 지난 13일 축산물의 안전성에 관한 현장 애로기술을 발굴하기 위해 개최한 축산물 위생분야 협의체 전문가회의에 참석한 산업체, 학계, 협회 등 관련 전문가들은 이같이 지적하고 이에 대한 연구개발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또 지육운반차량의 위생실태조사 및 관리방안, 기능성 제품에 대한 규정, 축종감별시험법 개선연구, 미생물의 국내연구현황 데이타베이스화 등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번 축산물 위생분야 협의체 전문가 회의는 검역원이 축산현장에서 제기되는 현장애로 기술 발굴을 위해 지난 8월말 축종 및 관련산업별 협의체를 구성한데 따른 1차 전문가회의이다. 특히 지난 6일 양돈 질병분야에 이어 7일 소 질병분야와 양계분야 전문가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검역원은 앞으로 협의체별로 정기 및 수시 전문가회의를 개최해 새로운 시험연구과제 발굴 및 제안을 받아 현장에서 필요한 기술개발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