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컨설팅 활성화위해 기관단체별 긴밀 협조 절실"

2005-10-04     장두향

축산컨설팅 활성화를 위해선 정부와 농협중앙회 및 지역 농협, 현장 연구기관 등에서 긴밀한 협조를 통한 지역별 밀착 지원체계가 절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9일 농협중앙회 축산컨설팅부가 안성 농협연수원에서 개최한 `양계산업 동향 및 효과적인 컨설팅 추진방향'' 워크숍에 참석한 주제발표자들은 한결같이 통합컨설팅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김삼수 농협중앙회 차장대우는 “컨설팅의 핵심은 전문인력을 통해 현장감있는 컨설팅을 연속적으로 실시하는 것이나 현행 체계로는 어려움이 많다”며 “컨설팅 주체인 검역원, 지역대학, 축산연구소, 지역농협 등 양계관련 전문기관이 협조하에 역할을 분담하고 정부가 제도적 지원을 하는 방향으로 재정비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효율적인 역할분담과 체계적인 인프라 구축을 위해 정부의 행정적 지원이 절실하다며 “2006~2007년 산학연과 농협이 함께하는 양계컨설팅체계 구축 시범정책 사업이 추진된다면 컨설팅을 통한 국내 축산업의 경쟁력 기반 다지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최홍림 서울대학교 교수는 “미국의 경우 주 정부와 민간업체, 농민단체의 재정지원 하에 각 지역대학과 농가가 긴밀한 협조체계를 갖춰나가고 있으며 덴마크, 네덜란드 등도 정부의 직간접적인 지원하에 국제 경쟁력을 갖춰가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