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서북부지역 5개축협, 전국최초로 양돈광역브랜드 개발 나서
2005-10-23 파주=맹금호
경기서북부지역 5개축협이 공동으로 참여해 전국 최초로 양돈광역브랜드를 개발한다.
파주축협(조합장 이철호), 고양축협(조합장 김윤영), 연천축협(조합장 이상철), 부천축협(조합장 정영세), 김포축협(조합장 임한호) 등 경기서북부지역 5개지역 축협은 지난 21일 파주축협 물류센터에서 양돈광역브랜드사업 추진을 위한 실무자 회의를 개최했다.
경기서북부 양돈광역브랜드사업은 5개 참여조합간 연합사업 모델을 구축해 사육규모 확대, 계열화 시스템 구축, 마케팅 강화 등을 통해 고급육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참여 조합간, 중앙회와 조합간의 중복사업 탈피와 상호협력을 통한 상생사업으로 발전시킨다는 목표로 양돈광역브랜드를 육성, 양축가 실익증대, 지역경제 활성화와 참여조합 경제사업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광역브랜드사업의 주관 조합인 파주축협 이철호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협동조합의 신용사업 활성화를 기대하기 어려운 시점”이라면서 “앞으로는 생산지 조합과 도시형 조합간의 연합사업 추진으로 축산물 유통사업의 활성화를 적극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조합장은 특히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단일 브랜드 보다는 광역 공동브랜드를 추진하는 것이 유리하다”면서 “양축농가의 실익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5개 조합의 역량을 집중해 시너지 효과를 발휘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경기서북부 양돈광역브랜드사업은 초기년도 하루 500두 정도의 판매 목표를 세우고 참여농가 선정, 지역별 농가협의회 구성, 사업연합단 구성,등의 일정으로 연내 실무추진팀을 구성해 참여 조합별 내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에 반영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