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축협 `수송아지 경매시장´ 개장

2005-10-23     함평=안춘배

전남 함평축협(조합장 안병호)은 지난달 27일 조합 가축시장에서 `수송아지 경매시장''〈사진〉을 개장했다.

함평축협이 이날 수송아지 경매시장을 개장한 것은 관내 한우번식농가에서 혈통등록우로 생산된 우량송아지의 공정거래를 통한 번식농가의 생산의욕 고취와 소득증대를 도모하고 고급육 생산농가는 우량 혈통등록우 공급으로 브랜드의 차별화와 함께 혈통단일화를 통한 브랜드가치의 창출을 위해서다.

함평축협은 매월 27일 경매시장을 개장, 하루 출장두수는 60두 내외로 운영하고 앞으로 출하물량에 따라 개장일자를 늘려 나갈 계획이다.

이날 첫 경매에 모두 36두의 건강한 수송아지가 경매에 참여해 함평군 학교면 사거리에서 한우 20여두를 사육하고 있는 김종남씨가 출품한 수송아지가 276만원의 최고 경매가를 받았다.

안병호 조합장은 이날 개장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축산업은 우리 경제의 한 축이며 특히 한우산업은 반만년 우린 민족과 함께 농촌경제를 지키는 버팀목이 됐다”면서“우리 축산업은 소비자가 원하는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할 뿐만 아니라 자연환경과 전통문화를 보전하는 종합산업으로 발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