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농협 조합원 실익증대 위해 지도·환원사업 확대 추진

2005-10-23     광주=안춘배

광주농협(조합장 김기호)은 농민조합원들의 실익증대를 위해 지도 및 환원사업에 역점을 두고 확대 추진하고 있다.

특히 광주농협은 도시형 농협의 특성을 살려 예수금 유치에 전력을 쏟으면서 매곡동 조합 하나로클럽을 통해 지역 농민조합원들이 생산한 농축산물 판매에도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3월 문을 연 하나로클럽은 농민조합원들이 애써 생산한 농축산물을 제때에 제값받고 팔아주는 등 농축산물 전문매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산지 생산자와 직거래를 통해 신선하고 품질이 우수한 제품만 취급하고 있다.

또 도시소비자들에게는 시중보다 10~30%가량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어 믿고 찾을 수 있는 소매시장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하루 매출은 4000여만원, 지난 추석전날 무려 1억6000만원의 매출실적을 기록했다.

광주농협의 연간 총 사업규모는 1조553억8500만원에 달하는 거대 도시형 농협으로 신용·경제 등 각종사업을 활발히 펼쳐 조합원들의 권익 및 소득증대는 물론 지역경제 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 2월 제9대 조합장에 취임한 김기호 조합장의 탁월한 경영능력과 전 임직원의 공동노력에 힘입어 올해 추진하고 있는 각종 사업도 크게 성장하고 있는 등 내실면에서 어느 조합보다 앞서가고 있다.

광주농협의 사령탑을 맡은 김 조합장은 취임하면서부터 조합경영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운영하겠다는 소신을 고수하며 협동조합의 표본이 되는 신뢰받는 조합을 만들어 가기위해 주력, 농민조합원들로부터 절대적인 신임을 얻고 있다.

실제로 조합은 매 분기별 소식지를 제작해 개별우편발송으로 각종사업 운영상황을 농민조합원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감시의 기회제공과 농협사업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광주농협은 농민조합원들의 복리증진을 도모하고 이들의 실익위주의 농촌현장 중심의 다양한 지도사업을 폭넓게 추진하는 등 복지농촌을 실현해 나가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광주농협은 올해 새농촌 새농협운동과 농촌사랑운동의 일환으로 농민조합원들의 실익제공에 앞장서고 있다. 조합은 올 연초부터 7800여만원을 들여 영농자재 상품권을 무상지원한데 이어 875만원을 투입, 조합원 전화번호부를 발간해 조합원간 친목도모에 크게 기여했다.

또 농업인을 대상으로 1400만원을 들여 친환경농업기술인 ‘수도작’ 및 원예작물 교육을 실시했고 3500만원을 지원해 선진농업국 해외연수 견학을 실시해 이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이밖에도 조합원들이 농작업 중 사고 및 기타 재해사고 대비책으로 내집사랑 화재공제 1300만원과 농업인 안전공제 76만원을 들여 가입시켜주고 영농에 전념토록 했다.

이처럼 광주농협은 농민조합원들에게 영농자재 및 고추건조기 등 농기계 지원사업을 적극 펼졌다.

지난달 27일 현재 모두 6억3924만7000원어치의 농민조합원들의 영농편익 위주의 지원사업을 통해 영농의욕을 북돋아 주고 있다.

광주농협은 특히 농민조합원들이 생산한 벼는 100% 수매 판매를 통해 소비해 주고 있으며, 농촌형 조합인 광주광역시 대촌농협에 10억원과 영암 서호농협에 6원 등 모두 16억원을 무이자 지원해 주는 등 상생차원의 지원사업을 펴고 있다.

김생호 상임이사는 “도시농협답게 대고객 친절봉사를 최우선으로 신용사업을 활발히 펼쳐 예수금 조성 등 안정적인 자금운용을 통해 선진복지농협의 기틀을 마련하겠다”면서“선진금융서비스 도입으로 감사시스템을 강화하는 등 금융사고를 사전에 방지하는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