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경남본부 농촌사랑 어린이 경제체험 캠프´ 개최

2005-10-23     창원=주일웅

“역할 놀이로 경제를 배우니 어렵게 여겼던 경제가 쉬워졌어요”

농협경남지역본부(본부장 김일군)는 지난 30일 창원 대산초등학교 강당에서 4, 5, 6학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농촌사랑 어린이 경제체험 캠프''를 열었다.

대산초교 어린이들은 이날 그룹별로 나눠 애교가 많아 손님을 많이 모을수 있을 것 같다고 마케팅이사를 자청하는 어린이, 그림을 잘그려 홍보이사를 하겠다는 어린이 등 각자가 소질에 맞는 역할을 나눠 시종 진지한 모습으로 경제캠프에 임했다.

또 강당에 임시로 만든 유통점, 농협, 세무서, 경찰서, 시군청 등을 찾아 다니며 미리 작성한 사업계획서에 따라 물건을 구입하고 각 기관들이 하는 일에 대한 사회체험도 가졌다.

어린이들은 가상으로 설립한 공장에서 만든 제품을 홍보하기 위해 광고판을 들고 강당 구석구석을 누비며 손님 끌기에 나선 어린이들은 목이 쉬는 줄도 모르고 가게 이름을 외치기도 했다.

농협경남본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외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어린이 경제체험을 실시해 지역금융기관으로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