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삼엑기스에 항암제 부작용 완화 효과, 기능성 식의약품 이용 가능성 커

2005-11-30     김경임
홍삼엑기스가 항암제를 투여 시 나타나는 부작용을 완화시킬 수 있는 기능성 식의약품으로서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나승열 건국대학교 수의과대학 교수는 지난달 28일 서울 양재동 소재 aT센터에서 열린 인삼산업 발전 세미나에서 이같이 밝혔다.

나 교수는 ‘홍삼의 항암제 부작용 개선 효과 연구’ 주제발표를 통해 “항암제를 투여하기 전에 홍삼엑기스를 섭취할 경우 항암제 투여에 나타난 구역이나 구토 등이 억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고려 홍삼 엑기스가 항암제의 부작용을 완화시킬 수 있는 기능성 식의약품으로 이용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그는 “암 환자에게 고려 홍삼 엑기스의 투여는 1석3조의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며 “암환자의 면역력과 함께 항암작용을 증가시키고 암 치료에 나타날 수 있는 구역이나 구토 등 부작용을 완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