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A 직제 개편, 본부-경마장 조직으로 분리
2005-12-14 김선희
KRA(한국마사회)가 대대적인 직제 개편을 단행한다.
조직재설계 연구용역결과를 반영해 팀장회의, 운영위원회, 규정심의위원회 등 다양한 의견수렴 절차를 걸쳐 지난 8일 이사회에서 직제개편안을 최종 결정한 KRA는 내년 1월 중순부터 시행할 계획이다.<조직도>
KRA의 이번 직제 개편은 지난 9월 30일 부산경마장 개장으로 3개 경마장 운영, 주 3일 경마 시행이 본격화되고 있고 지속적인 경영혁신이 요구됨에 따라 대내외 경영여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조직 역량을 제고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주요내용으로 KRA의 조직을 크게 기획조정 총괄 기능을 수행하는 본부 조직과 경마시행을 위한 경마장 조직으로 분리한다.
본부조직은 경영관리본부와 사업관리본부로, 지역본부는 서울경마본부, 서울발매본부, 부산경남본부, 제주본부로 개편한다.
회장직속 부서로서 경영혁신실도 신설했으며 회장 직속부서의 홍보실은 경영관리본부 산하로 이관한다.
인사팀은 인력개발처로 확대해 경영관리본부 산하에 두고 경영지원본부 산하에 있던 시설처를 서울경마본부로 이관한다.
또한 사업관리본부에 경마관리처, 발매관리처와 부속기관을 둔다. 부속기관에는 경마보안센터, 경주마보건원, 말등록원을 추가한다.
이외에도 처단위 조직확대를 억제하기 위해 부산경남본부 산하의 총무처를 폐지하고 효율적인 조직·인력 운영을 위해 직급별 정원은 동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