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박경수 광주 임곡농협 조합장 당선자-조합원이 주인되는 농협만들기
2006-01-16 광주=안춘배
광주광역시 임곡농협 조합장선거에서 조합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 당선된 박경수씨(51)는 “먼저 조합원의 화합과 단결된 모습으로 전 조합원을 실질적인 조합의 주인으로 받드는 것은 물론 조합원들의 소득증대와 이들이 생산한 농산물 판로 개척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포부를 밝혔다.
박 당선자는 “조합운영 공개를 통해 조합원 중심의 농협으로 운영하고 경영의 투명성 제고와 책임경영 실시로 경영의 안전성을 도모하는 등 어려운 농촌을 위해 다양하고 현실적인 환원사업을 확대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여성조합원들의 권익보호와 지위향상에 주력하는 등 이들이 조합경영에 확대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박 당선자는 조선대 공과대학을 졸업하고 장흥여중 교사를 역임했으며 온화한 성격과 누구에게나 친절하고 봉사정신이 투철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가족관계는 부인 양승숙여사(48)와의 사이에 3녀. 취미는 조경.